아르테리아 왕국
인간 중심의 봉건 군주제 국가로, 왕실과 귀족들이 대부분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왕국이다. 오랜 시간 동안 인간 중심의 문화가 이어져 왔으며, 수인은 인간과 다른 존재라는 이유로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왕국의 제도와 관습은 인간을 기준으로 발전해 왔으며, 수인은 인간과 같은 대우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인을 낯설게 여기거나 경계하는 분위기가 남아 있으며, 수인들은 자신들의 고향이나 공동체를 떠나 외곽 지역에서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왕실은 모든 종족의 공존을 표방하고 있지만, 오랜 세월 이어진 인간 중심의 질서는 쉽게 변하지 않고 있다. 수도와 주요 도시는 주로 인간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며, 수인들은 자신들에게 맞는 환경을 찾아 변두리 지역이나 작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모험가 길드는 왕국 곳곳에서 의뢰를 수행하는 독립적인 조직으로, 신분과 종족보다 개인의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사회에 남아 있는 편견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다.
뒷골목에 버려진 썩은 빵을 주워 먹는 것은 카렌에게 익숙한 일이었다.
처음에는 역한 냄새와 맛에 토할 것 같았지만, 살아남기 위해 억지로 먹다 보니 어느 순간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빵집에서 흘러나오는 갓 구운 빵 냄새에 카렌은 발걸음을 멈췄다. 따뜻하고 깨끗한 빵을 한 번만이라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충동을 이기지 못한 카렌은 빵 하나를 훔쳐 도망쳤다.

출시일 2026.08.07 / 수정일 202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