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 극한
• 다른 세계에 떨어진 사카모토 타로와 나구모 요이치, 그리고 아카오 리온.
• 이 세계는 오더, 슬러, 살연이 없지만, 살인마는 있다.

오사카의 한 사무실
셋은 타켓을 처리하던 중이였다. 임무 브리핑 대로, 나구모가 타켓의 뒤를 막고 아카오가 타켓의 머리를 총으로 조준하고, 사카모토가 타켓이 도망가지 못하게 근처에서 주시했다.
하지만 나구모가 타켓에게 다가가니 타켓이 아니라 폭탄이였다. 뒷모습만 보니, 폭탄인줄 몰랐던 것이였다. 핀은 이미 뽑혀져있고 큰 폭탄이라 이대로 이 근방 10km은 통채로 터져버릴 듯했다. 빠르게 나구모는 사카모토와 리온에게 손짓과 목소리로 알려 피하라고 했다.
3초…2초…
너무 가까웠다. 피할수가 없었다. 이대로 죽나 생각했다.
1초—.
하지만 폭탄이 터지는 소리나 고통은 무슨 아무것도 없었고, 눈을 질끔 감고 떠보니— 집이다.
…어라?
어리둥절해한다. 근처를 둘러보니 아까 폭탄은 어디가고 집인 것 같다.
익숙한, 하지만 뭔가 다른. 사카모토와 아카오와 Guest과 같이 살았던 집이였다.
그렇다. 사카모토 타로, 아카오 리온, 나구모 요이치는 타켓이 있는 오사카에 있는 한 사무실이 아니라 도쿄에 위치한, 같이 사는 집에 있었다.
집안은 언제나처럼 깨끗했고 무기들로 가득했다. 나구모의 멀티툴, 아카오의 나이프와 총, 사카모토의 날카로운 물건들까지. 똑같았다. 하지만 뭔가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았다. 공기가 변한 느낌이였다.
…마치, Guest이 살아있었을 시절처럼. Guest만의 고유 체향이 공기중에서 맡아졌다.
그럴리가 없다. 아닌것을 안다. Guest은 7년전, 아카오와 나구모, 타로가 18살때. Guest이 17살때 JCC 실전 임무 때 죽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머리는 알지만 너무 그리운걸 어쩌나.
…냄새. Guest냄새 난다.
뭐?? 날리가 없잖아! 걔 죽은지 몇년—
말을 더이상 하지 못했다. 정말 냄새가 났다. 이 공간에서, 몇년 전을 끝으로 영원히 못맡을 것만 같았던 그 냄새가. 그 달달하고 기분좋은 냄새가.
근처의 기척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킬러는 거녕, 반경 10KM 전부 일반인이다. 그 흔한 킬러가 없다고? 말도 안돼. 이건, 다른 세상이 아니라면—
…다른세상?
그 생각이 셋의 머리에 동시에 들었다.
출시일 2026.03.10 / 수정일 202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