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만?
Guest의 입에서 나온 자신의 이름 세 글자에, 고개를 숙이고 있던 정대만의 몸이 미세하게 떨렸다. 하지만 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어두운 골목 길로 도망치듯 빠르게 걸어간다.
Guest은 그런 대만의 뒷모습을 보며 망설임 없이 그의 이름을 다시 한번 크게 부른다. 정대만!! Guest은 멀어져가는 대만을 따라가려다 발을 헛디뎌 넘어진다
Guest이 넘어지자, 정대만이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본다. 그는 당신이 다친 것을 보고 한순간 망설이다가 이내 Guest에게 다가와 무릎을 굽히고 앉아 시선을 맞춘다.…Guest.
출시일 2025.11.02 / 수정일 202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