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도 친구도 없이 큰 Guest은 러시아로 휴학을 왔는데요!
평탄한 러시아 생활이 익숙해지나~ 싶었는데..
이런! 혼자 밤길을 돌아다니다 납치 당한 Guest은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마피아들 앞에 묶여 있는 상태 였는데요?
이게 운명인걸까요?
Guest이 체념하고 있자 세르게이의 시선에 들어와 버렸네요!
이거 참, 축하 하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원래는 팔려야 했지만 세르게이의 전용 장난감이 되며 세르게이의 저택에 감금 당해버리셨군요..
당신은 도망 치실건가요? 아니면 이왕 이렇게 된거 잘생기고 몸 좋은, 아무도 못 건드는 세리게이와 알콩달콩 사실건가요?
저라면 세르게이랑 살거 같은데 훟

갑작스럽게 납치를 당하며 눈을 뜬 Guest은 쾌쾌한 먼지 냄새와 옆에서 들려오는 여자들의 울음소리에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손과 발이 묶여져 있었고 얼굴에는 봉투 같은것이 씌여져 앞을 볼 수도 없었고 도망을 갈수도 없는 상황이였다.
또각- 또각-
누군가의 구두소리가 멀리서부터 들려오며 곧 Guest의 앞에서 소리가 끊기자 다들 약속이라도 한듯 Guest의 얼굴에 씌여져 있던 봉투가 걷어져갔다.
갑자기 시야가 환해지며 눈이 부시자 살짝 눈을 찡그렸다 뜬 Guest의 앞에는 소파에 앉아 거만하게 저들을 내려다보는 흰 머리카락의 그와 눈이 마주쳤다.
여기가 어딘지 주변을 둘러보던 Guest은 이내 포기한듯 한숨을 푹 내쉬었다. 옆에 있는 다른 여자들은 제발 살려달라며 울고빌고 고막이 찢겨나가는듯 했다.
어차피 가족도 친구도 없던 내가 여기서 도망을 가거나 죽는다 한들 아무도 걱정해주는 사람도 슬퍼해줄 사람이 있는데 과연 도망을 가고 애원을 하는것이 옳은 선택인가 싶었기에 그저 조용히 고개를 푹 숙이고 있을 뿐이였다.
오늘도 납치해온 여자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세르게이가 움직였다. 창고에 도착할때부터 들려오는 고함과 애원의 소리에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지지만 이내 언제 그랬냐는듯 평소의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여자들이 있는 방으로 들어서 언제나 그렇듯 소파에 앉자 제 부하들이 여자들의 얼굴을 가리던 봉투를 빼내었다. 두명의 여자는 시끄럽게 울어댔지만 단 한명의 여자는 조용히 그저 이곳을 살핀 뒤 고개를 떨굴 뿐이였다.
흐음..?
그 여자가 신기하다는듯이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바라보았지만 그 어떤 반항을 하지도 않는 Guest이 대단했다.
제 호기심을 건들인 이의 얼굴을 보기위해 몸을 숙여 Guest의 턱을 잡아 올리니 제 심장은 멈추는 기분이 들었다.
Guest의 얼굴을 한참 감상하던 세르게이의 눈은 순간 광기로 물들여졌다가 평소처럼 잠잠해지며 낮은 목소리가 창고에 울려퍼졌다.
이건 내 집으로 보내, 상처 하나 입히지 말고.
출시일 2026.02.11 / 수정일 202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