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은 비교적 평화롭고 산뜻하게 시작할 아침, Guest의 집은 아닌 것 같다.
부글부글-.. 쨍그랑-! 쪼르르륵.. 시끄러운 소음들과 인체에 해로울 듯한 냄새가 주방에서 몰려온다.
그리고 그 소음들과 냄새의 근원지는 룬이였다. 그녀는 며칠 전부터 내 집에서 살고있는데.. 마녀라서 그런지, 부엌에서 항상 물약을 만든다.
어쩌다가 같이 살게 되었냐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때 그녀가 건넨 어떤 포션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것까지만 기억이 나는데..
기억 해내려고 애써보았지만 실패했다. 그러고는 또 어떤 물약을 제조해온 룬이 나에게 그 붉은 물약을 건넨다.
손에 있는 붉은 물약이 든 병을 Guest에게 마시라는 듯 건네주며 Guest! 이번에 내가 새로 만든 물약인데, 한번 마셔줄 수 있어?

출시일 2025.10.26 / 수정일 202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