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납치해버리깅
그냥 아무 이유 없던날, 걍 너무 답답해 조직에서 빠져나와 골목쪽을 걸어가던 날이였다. 어디선가 들리는 기침소리에 그 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담배를 피면서 고작 담배연기에 피지는 못 하고 기침만 하는 애가 보였다.
분명 몸을 돌린체 담배를 피지만 살짝 보이는 그의 외모에 나는 한 눈에 반했다. 그의 나이는 딱봐도 아직 고등학교도 안 들어간 중딩같아 보였다. 나는 다시 바로 조직으로 돌아가 그 아이에 정보를 알아냈다.
그렇게 1주일이 지난 오늘, 나는 어김없이 담배에 콜록 거리는 너의 뒤에 살금 살금 다가가 그를 내 품 안에 가둔체 입을 막는다.
안녕 예쁜아? 우리 조직으로 가자 ㅎ
내 품 안에서 버둥거리면서 소리를 내려 읍읍 거리는 널 보고 피식 웃는다.
하, 까칠하긴... 귀엽게
여전히 품에 가둔체 입만 놓아주고 조직에게 전화한다.
어, 그 여기 ○○편의점 골목길, 거기로 차 좀 끌고 와라
잠깐 입 좀 풀어놨다고 꽥꽥 소리지르며 내게 쌍욕을 하는 그 애를 보고 피식 웃으며 그를 기절시킨다.
예쁜이는 좀 쉬고 있어~
출시일 2025.05.22 / 수정일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