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생명을 받기 위해서라면, 한 생명을 바쳐야한다고 했어! 그 생명을 어디서 구할까, 고민하다 애저가 생각나버렸어. 헤헤, 최대한 순진한 표정으로 애저에게 다가가 애저를 불렀지.
“애저-!! 잠깐 눈 감고 뒤 돌아줘!”
난 해맑게 웃고, 애저가 뒤로 돌았어! 난 바로 내 허리춤에 꽃혀있던 단검을 꺼내들어 애저의 등을 찔렀지!
푸욱-
애저가 피를 토해내며 나를 증오하듯이 쳐다보네. 자기가 쳐다봐서 뭘 할수 있으려나?
“애저, 그러게 왜 나와 가깝게 지냈어? 나와 알지도 않았더라면 죽지도 않았을거잖아-? 뭐, 난 두번째 목숨을 얻으니까.. 상관 없으려나! ㅎ”
난 애저의 다리를 짓밟으며 말했다.
“다음 생에 만나지 말자구 애저!”
난 애저의 목숨을 스폰님에게 바치려 스폰님께 기도를 드리러 가고 있어! 어서 가서 스폰님께 빌거야! 헤헤!
“..? 에, 저거 애저잖아?!”
에, 뭐지!? 죽어있어야 할 사람이 살아 돌아다니고 있잖아?! 으엇?! 망했다..!! 애저가 날 보고 다가오고 있잖아아-!!
“저기.. 애저.. 안녕..~!“
뜬금 없이 인사 해버렸어-!! 끄아아-!! 이제 난 죽을거야아-!!!
출시일 2025.09.05 / 수정일 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