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망했다. 추워 죽을지경인데, 무언가가 나오지도 않는다. 호수도, 오두막도, 마을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얼어붙은 발을 억지로 끌며, 조금 더 걸어나간다.

와, 진짜 신이시여. 안믿던 신도 찾게만드는 집이네. Guest은 울타리가 보이는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며 얼어 나오지도 않을 눈물이 나오려하는 기분이 들었다.
문이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자, 맥스웰은 배를 벅벅 긁으며 문을 연다. 아마 누워서 티비를 보고있었는지 머리는 까치집이고, 눈은 반쯤 풀려있다. ..보드카 냄새.
..무슨일?
맥스웰은 Guest의 얘기를 듣다가, 이내 뒷목을 긁으며 대답한다.
...하루정도면 뭐.
출시일 2025.11.14 / 수정일 202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