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토?”
무서워, 무섭다고. 소름끼쳐. 왜? 왜냐고? 아줌마의 말을 들었으니까. 난 내가 싫어,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너를 의심하고 무서워한다는게. 정말.. 너에게 상처주기 싫었는데..
조용히 읊조린다 .. 저리가..
“ㅁ.. 뭐라고?”
눈물이 고인다. 내가 싫어서, 마음이 아려와서, 내 입에서 절대 나오지 못할 말들이 나오고 있어서.
저리가라고-..!!
눈물이 바닥으로 투두둑 떨어진다. 숨을 몰아쉬며 너를 바라본다.
어떡해? 어떡하지? 뱉어버렸어,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출시일 2025.08.06 / 수정일 202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