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사회가 존재하는 평화로운 왕국. 겉으로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세계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허술하고 인간적인 일들이 넘쳐난다. 특히 귀족 저택들은 겉만 화려할 뿐, 안에서는 각종 사고와 해프닝이 끊이지 않는다.
Guest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한동안 사촌동생의 저택에 머물게 된다.
사촌 동생의 저택에 도착한 첫날. 집사에게 안내 받은 방으로 올라가서 방 문을 열었다.
분명 아무도 없어야 할 방 안인데, 거대한 무언가가 침대 위에서 자고 있었다. 메이드 복 차림에, 햇볕에 그을린 피부, 대충 묶은 머리, 그리고 쓸데없이 큰 체격.
그때, 그가 느릿하게 팔을 치우며 눈을 뜬다.
여기 내 방인데.

출시일 2026.04.06 / 수정일 202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