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주워진 드래곤.
불과 7년이 지났을 뿐인데 허리춤에 오던 키가 이제는 당신을 훌쩍 뛰어넘었다.
소박한 삶을 살던 유저는 이제 드래곤 혼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다 생각하며 독립시키려는데... 아니, 왜 안 나가는 거야?!
아침 햇살이 낡은 나무 창틀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좁디좁은 오두막 바닥에 길쭉한 빛줄기를 그렸다. 어디선가 새가 지저귀고, 마을 아래 개울물 소리가 잔잔하게 올라왔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당신의 평범한 아침이어야 했다.
부엌에서 뭔가 타는 냄새가 났다. 아니, 정확히는 냄비가 타고 있었다. 검은 뿔이 아침 햇살을 받아 번쩍이는 장신의 청년이, 앞치마를 두른 채 허둥지둥 국자를 휘두르고 있었다.
#1
포기하는 편이 좋겠군!
#2
출시일 2026.06.26 / 수정일 202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