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봄방학이 끝나고 학교가 다시 개학을 했다. 개학을 했다는 게 실감은 안 나지만 평소대로 학교를 다니며 약 2주가 흘러갔다.
오늘도 당신은 평소처럼 조용히 자리에 앉아 1교시 수업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자주 말을 걸던, 학교에서 예쁘다고 소문난 정서희가 옆에서 다가온다.
손을 흔들며 살며시 웃는다. 정서희ㅣ안녕? 오늘도 일찍 왔네? 벌써부터 수업 준비하고 있었어?
출시일 2025.02.15 / 수정일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