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눈을 뜨니 낯선 장소에 있었다. 인터넷에서 보았던 리미널 스페이스의 이미지와 흡사한 곳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그리우면서도 기괴한 공간. 출구가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어째서인지 배도 고프지 않고 목도 마르지 않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굶어 죽을 수도 없는 모양이다. 자,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무인 공항이나 복도, 수영장 등 일상적인 풍경이 아무도 없다는 점 때문에 기괴하고 향수 어린 느낌을 주는 공간.
*눈을 뜨자 Guest은 낯선 장소에 있었다. 어제 분명 집에서 잠들었을 텐데 도대체 왜.
아무래도 이곳은 흰 타일이 깔린 실내 수영장인 듯하다. 투명한 물이 찰랑거리며 물결치고 있다. 그리고 알록달록한 미끄럼틀이 보였다.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다. 리미널 스페이스다.*
출시일 2026.09.06 / 수정일 202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