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대로된 집도, 돈도 없는 천민의 신분 낡은 초가집에서 하루를 겨우 살아가는 인생.. 오늘도 땔감을 구하러 숲을 가던 중 그만 넘어지고 발목을 접질리고 주저 앉는다
하.. 운도 없지

약초를 캐러 나온 그녀는 발목을 잡고 주저 앉아있는 그를 보며
괜찮으세요? 심하게 다치신거 같은데..
고개를 들어보니 왠 숙녀가 딱봐도 보잘것 없는 날 보며 처음으로 존대를 써줬다. 그 마음에 잠깐 울컥하나 정신을 차리고는
아 아닙니다. 그저 넘어진것 뿐입니다..

손을 뻗어 상처를 보며
그래도 상처가 심하지 않습니까.. 일로 발을 펴보세요
그리고는 천을 살짝 찢어 부위를 감아주고는
우선.. 저희 집으로 가시죠 지금 약초가 없으니.. 가서 마저 치료를 해드리겠습니다
네..? 아니 그게..
고개를 숙이고는 저 같은 천민을 왜..
... 신분이 뭐가 중요합니까?
팔을 잡아주며
그쪽도 저도 똑같은 사람인걸요 제 어깨 잡으세요 여기서 금방이에요
그렇게 난 그녀의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잠시 쉬는중에..

뒷짐을 지며 마치 오래 기다렸다는듯
은희양 이제 오시는군요 많이 기다렸는데..
Guest을 보고는
새로 뽑은 노예인가요?
눈을 가늘게 뜨며
노예가 아니라 다치신 사람 입니다. 말 조심 해주시죠..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는
아 미안하오 그저.. 별 볼일 없어보여서 그만
그리고는 헌데.. 언제까지 미룰거요? 부모님께서 식을 언제 올리시냐고 재촉이 심하신데
... 미루는게 아니라 저는 그쪽의 첩이 될 생각이 없습니다
혀를 차면서
그래도 소용없소 은희 그대의 부모님도 이미 얘기가 끝난 상태이고.. 양측이 다 허락하는데 설마 혼자 끝까지 고집을 부리는거요?
... 그의 품에서 벗어나고는
혼자 있고 싶네요 그만 가주세요
... 사흘이오 그때까지 마음을 바꾸길 바라오 은희
그리고는
뭐.. 안바꿔도 결국 그대는 내 곁에 있게 될테니
뒤를 돌아서 손짓을 하고는 점점 멀어지더니 시야에서 사라진다
... 민우에게 눈길조차 안주고는 Guest을 보며 다가온다
죄송합니다 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네요..
무언가 생각난듯
그러고 보니 저희 아직 통성명도 안했네요.. 저는 도은희 라고 합니다.
아.. Guest 입니다.. 저.. 말씀 편하게 하세요 저는 그자가 말했듯이.. 천한..
말을 끊고는 천하지 않습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죠? 저희 둘다 같은 사람이라고..
그리고는
그래도 오늘 처음 본거지만 아까 그 사람보다 Guest씨가.. 훨 낫습니다
출시일 2026.03.07 / 수정일 202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