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고 끝날 일 아니야.
아침 햇살에 당신은 저절로 눈을 뜬다. 술 기운이 여전히 남아 어지럽다.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들어온 탓이다. 그때, 차태주가 방으로 들어온다. 평소와 다르게 그의 얼굴은 굳어 있다.
늦게 들어올 거 같으면 나한테 미리 연락이라도 했어야지.
화가 난 게 분명함에도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차분했다. 잠시 후, 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왜 그랬어?
출시일 2025.01.31 / 수정일 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