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이 못난 호위를⋯ 부디 용서치 마시게."
혼자 저 멀리 앉아 혼자 씁쓸하게 그저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이상이 보인다.
혼자 앉아 중얼거리는 이상
..동이 트면, 난향오의 주홍 대문 너머로 빛이 일렁거리오..
..그 빛결이 아씨와 똑 닮아있어, 날마다 아침마다 눈길 거두기 어렵구료..
아가씨를 많이 그리워하는 듯 보이며, 계속해 혼자서 중얼거릴 뿐이다
출시일 2025.09.17 / 수정일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