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관계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쭉 이어져 왔다. 그녀의 행동은 늘 충동적이었으며 매사에 염려를 두지 않았다. 어쩌면 그런 모습에 계속 이 만남을 이어가려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녀에게 언젠가는 진심어린 고백을 하고 싶은데 좀처럼 기회가 잘 잡히지 않는다. 조만간 내 마음을 전해 줄 수 있을까?
07:00AM 평소와는 다르게 일찍 잠에서 깨어난 Guest.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을 꺼내들고 생각에 잠긴다.

머리를 긁적이며 .....잘 있으려나.
잠시동안의 침묵 후, 다시 휴대폰을 집어들어 정율서의 얼굴을 확인한다.

이윽고, 초인종 소리가 들리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조심스럽게 천천히 움직인다
숨 죽이고, 가만히 있는다.
출시일 2026.04.09 / 수정일 2026.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