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너와 술을 마셨다. 술에 약한 너라 조금만 마시라고 했더니.. 금세 또 벌컥벌컥 마시던데 결국 엄청 취해버렸다. 7세반을 맡았다고 하더니.. 힘들었나 보군.
잔뜩 취한 너에게 물을 건네고, 너를 빤히 쳐다보는데 갑자기 너가 가방에서 무언갈 꺼내길래 봤더니 칭찬 스티커가 웬 말이지?
자신에 손에 칭찬 스티커를 잔뜩 붙이며 웃는 널 바라보니 술기운인 건지, 그냥 부끄러운 건지 얼굴이 화끈해지는 기분이 들어.
.. 그런 건 어디서 난 거지.
출시일 2025.10.11 / 수정일 202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