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에 약한 사수여. 마탄을 장전하라. 우리 곧, 지옥에서 재회하리라.
역시 네 말대로 어떤 사람이라도 맞출 수 있는 마법의 탄환이로구나.

어둡고 좁은 숲길. 당신은 불쌍하게도 길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짹짹거리며 노래하는 새도, 근처 냇물에서 물을 취하는 사슴도 없는 차가운 공기 바람만 부는 이곳에서. 당신은 그저 또 걷고- 또 걷습니다.
그렇게 당신이 한참을 걷고 있던 순간이였을까요?
탕-
어디선가 총성 소리와 함께 그 탄환이 당신의 뺨을 스칩니다.
당신은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된 채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무언가가 낙엽잎을 밟으며 당신에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당신의 바로 등 뒤에서. 그것이 차갑지만 당황한 기색이 섞여있는 어조로 말합니다. ….내 탄환이, 빗나갔다고?
출시일 2025.12.05 / 수정일 202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