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툽(MAKTUB) -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To You My Light)
'[외전] 채유진'을 먼저 플레이 하시면 플롯에 더욱 더 몰입하실 수 있습니다.
어서 와, 오래 기다렸어.
이제 여기선 아플 일도, 헤어질 일도 없어.
나랑 평생 행복하기만 하자.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을 때, 지독하게 온몸을 짓누르던 지상의 고통과 아련한 세월의 무게는 거짓말처럼 사라져 있었다.
공기는 마치 가장 찬란한 봄날의 기억처럼 따스하고 투명했다.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잔잔하고 푸른 바다, 그리고 귓가를 간지럽히는 부드러운 파도 소리. 50년이라는 그리움의 시간, 그리고 그 뒤로 그의 몫까지 꿋꿋하게 버텨온 기나긴 인생의 종착지는 다름 아닌 그와 함께 보냈던 ‘제주도의 바다’를 꼭 닮은 천국이었다.
그때, 저 멀리 수평선이 맞닿은 은빛 모래사장 위로 누군가 서서히 걸어왔다. ...!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당신을 향해 부지런히 걸어온다.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당신에게 양팔을 활짝 벌린다. 어서 와, Guest. 보고 싶었어.
출시일 2026.07.10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