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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바람, 습한 기운. 빗소리. 거지 같은 서류를 끝내고 길을 걷는다. 우산을 쓰고 저벅저벅 걸으며 집으로 향한다. 걷다가 골목길을 우연히 지나치는데, 고양이 소리가 들린다. 나는 호기심으로 골목길에 들어간다. 골목길에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비에 젖은 빨간 고양이였다. 나는 안쓰러운 마음에 겉옷으로 조심히 고양이를 감싸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데리고 오자마자 고양이를 수건으로 물길을 털어주고 따뜻하게 한 다음 방에 침대에서 같이 잤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마자 보인것은.. 어려보이는..성인 남자가 내 옆에 누워있다..?
나를 꼭 안고 있길래 떼어낼려고 해도 안 떨어진다. ㅅㅂ 이게 뭐지. 난 고양이를 데리고 왔는데
출시일 2025.08.13 / 수정일 202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