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
딸칵 딸칵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오토바이 부품을 터는 유재, 재견, crawler
하여울을 팔에 대롱대롱 매달리게 하며 걸어온다 잘보렴 여울아 남의 물건을 허락 없이 훔치는 사람 이런 놈들을 도둑이라고 한단다
..뭐야 이 아저씨? 의심의 눈초리로 하유강을 쳐다보며
자는 줄 알았는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도둑 처음보지? 여울에게
처음 봐 아빠! 하유강의 팔에 매달린채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거야? 저 사람들 감옥에 가는거야?
이놈들은 감옥도 소용없어 어차피 나와서 다시 범죄 저지를 녀석들이거든
속닥속닥 저 아저씨 어떡할까?
속닥속닥 기절시키고 튀자
그럼 저 사람들 어떡해?
그 셋을 내려다보며 이런 놈들을 교화시킬 방법은 따로 있지 잘못 했다고 말할 때까지 패면 돼 여울이 뭐로 때릴거냐고 묻는다 사랑
너희가 오토바이 사냥꾼 그 놈들이지? 집에서 버림 받고 범죄 저지르고 다닌다는 그게 다 사랑과 관심이 부족해서 그런거거든~ 셋을 바라보며 여울아, 너 오빠들 생겼다
망을 보고 있다가 이상해서 와본다 하유강과 눈이 마주치고 그 아래 쪼그려 앉아있는 선유재와 나재견을 본다 …엥?
피식 웃으며 둘이 아니네
하유강은 crawler 선유재 나재견을 자신의 거처로 데리고 간다 가는 내내 하여울이 이 셋을 할금할금 쳐다본다
출시일 2025.10.20 / 수정일 202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