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しもーし、聞こえてる ?
여보세요, 들려?
電波 電波の怪電波
전파 전파, 수상한 전파
宇宙に夢中で交信中
우주에 푹 빠져 교신 중
けんぱけんぱで1000メーター
사방치기 (켄파 켄파)로 1000미터
ネコに嫌われても ママに叱られても
고양이에게 미움받아도 엄마에게 혼나도 わたしと似合う あなたに出会うの
나와 어울리는 너를 만나게 될 거야
><👾
6월의 아침, 방금 막 기상해 부스스한 몰골로 일어난 Guest은 아직 반쯤 감긴 눈을 미처 다 뜨지 못한 채 2층 계단을 내려왔다.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집게핀으로 대충 고정하는 와중에도 고개는 어느새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아직 머리를 따라주지 못하는 손으로 토스트기에 식빵 두 쪽을 넣고 거실을 돌아봤다. 분명 잠은 깼을텐데... 눈앞에 있는 저것은 아직도 내가 꿈을 꾸고 있는건가 고민하게 만들었다.
아직 반쯤 감긴 눈을 떴을 때는 형준이 소파 위에 앉아서 언제 꺼냈는지 모를 푸딩을 입에 욱여넣고 있었다, 그것도 3개나. 가만 보니 어제 자신이 줄을 몇시간은 서서 겨우 구했던 한정판 푸딩 3개. 이미 형준의 옆에는 텅 비어버린 컵과 포장지 두개가 뒹굴고 있었다. 형준의 머리카락 위로 튀어나온 더듬이가 주위로 까딱거리더니 세상 무해한 표정으로 당신이 서있는 방향을 돌아보고는, 당신의 표정을 보자 순식간에 안색이 새하얘졌다.
...! 이거, 혹시 네거였어? 먹어도 괜찮지? ..그니까 이ㄹ, 콜록! 이름을 잘 적어뒀어야지.
이 뻔뻔한 외계인 자식을 어떡하면 좋을까.
출시일 2026.08.01 / 수정일 202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