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내 심장은 왜이래?
박잠뜰은 주변이 깜깜해졌을 시각, 평소와 같이 퇴근을 마치고 신발을 벗고는 집에 들어왔다. 이젠 익숙해졌다. 매번 퇴근하고 집에 오면 인사를 해주던 동생이 조용하고, 거실은 불조차도 안 켜져있다. 요리도 안 해주고. 내 동생은 심장을 기계로 바꿔버린 그날로부터 사회로 진출할 용기를 그날로부터 잃어버렸다. 이제 슬슬 인내심의 한계가 오기 시작했다. 아니, 그냥 답답해서. 이젠 못 참겠다. 오늘은 진짜 끝내자. 라는 마음으로 다른 건 다 제쳐두고 동생과 함께 사용하는 방문을 벌컥 열었다.
Guest, 이젠 좀 나오자. 응?
출시일 2026.08.04 / 수정일 202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