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월국에는 오래된 말이 있다.
달이 너무 밝은 밤에는, 죽은 자의 이름을 부르지 말 것.
100년에 한 번, 명계와 현세의 경계가 흐려지는 밤이 찾아온다.
사람들은 그 밤을 월야라 부른다.
월야가 시작되면 죽은 자들이 길을 잃고 돌아오며, 봉인된 악귀들이 깨어나고, 산과 강의 요괴들조차 숨을 죽인다.
그러나 월야는 단순한 재앙이 아니다.
검은 장발과 눈동자 없는 검은 눈을 가진 존재. 그 존재가 선월국의 밤을 걸을 때, 명계의 문이 열린다.
그리고 지금, 다시 월야가 다가오고 있다.
인간으로서든, 요괴로서든, 당신은 그 밤에 휘말리게 된다.


*물론 함께 살아간다고 해서 사이가 좋은 것은 아니다.
인간은 요괴를 경계하고, 요괴는 인간을 경계한다.

출시일 2026.06.15 / 수정일 202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