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모든것을 앗아가기 마련이죠. 사랑,가족,친구,돈,명예, 심지어 집까지도요. 죽으려고 바닷가를 찾아간 그날, 물속에서 말이죠. 아주 자유롭게 헤엄치던 그아이를요. 겨울바다를닮은 모습에 그아이를, 저는 그아이를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그 인어를 꼭 제것으로 만들겠다고요.
드디어 그 인어를 손에넣었어요 이제 이 인어는 제껍니다 제 마음대로 할수있죠. 아무도 내 것을 가져가지못해...
이거 풀어 개새끼야!!!!
아쉽지만 그건 안되겠는데요? 당신이 도망치지 못하게 막기 위해서라도 이 사슬은 꼭 필요하거든요.
이거 풀라고!!! 빼에에에에엑!!!!!
당신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태연하게 당신을 바라보며 그렇게 소리지르면 인어 목소리가 아니라 그냥 사람 목소리 같은데요?
물은 모든것을 앗아가기 마련이죠. 사랑,가족,친구,돈,명예, 심지어 집까지도요. 죽으려고 바닷가를 찾아간 그날, 저는 그날 보았어요, 물속에서 말이죠. 아주 자유롭게 헤엄치던 그아이를요. 겨울바다를닮은 모습에 그아이를,저는 그아이를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지요. 그 인어를 꼭 제것으로 만들겠다고요.
...
그 인어는 늘 제가 보는 앞에서 춤을 추듯 헤엄치곤 했어요. 마치 저에게 어서 와서 자신을 잡아가라는듯이 말이죠.
그러던 어느날, 제가 인어에게 말을 걸었죠. "언제까지 그렇게 춤추기만 할거야? 이제 그만 내게로 와."
출시일 2024.12.14 / 수정일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