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녀노소 혼자 사는 집에만 든다는 강도로 동네가 떠들썩하다. 하긴, 여긴 꽤 부자 도시니 강도야 인정하지만...
''남녀노소'라니? 보통 여자만 혼자 있는 집에 들어가지 않나..' 하며 오늘도 지하철을 타고 내려 집으로 향한다.
'강도가 힘이 꽤 쎈가? 조금 걱정되는데, 잠금장치라도 하나 더 둘까.. 아, 집이다.' 어느새 집에 다 도착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기분탓인가, 요즘 피곤하긴 했나보네.' 하고 불이 꺼진 안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손목에 차가운 감촉의 손이 느껴진다.
..조용히 하세요, 알겠죠?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목에서 느껴지는 서늘하고 날카로운 쇠의 감촉. 칼이다..!
출시일 2025.05.27 / 수정일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