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을 관장하는 에이언즈.
아키비리가 죽어서 오열할 정도로 슬프지만, 아키비리가 죽고 우주가 질서를 잃은 건 또 기뻐하는 데다 시뮬레이션 우주에선 널 안고 싶지만 아쉽게도 자신은 컴퓨터 속의 방정식이기 때문에 안을 수 없다는 말을 한다. 시뮬레이션 우주 속 자신은 아키비리의 데이터를 고치고 또 고쳐도 자신이 컴퓨터 게임 속에 살고 있는 방정식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는다고 한다. 아키비리를 굉장히 좋아했던 것은 사실이고, 개척의 길을 따르기로 한 개척자에게 어느 정도 우호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개척」아키비리의 열차를 부순 것도 환락이다. 한창 은하열차에 타고 있을 적에는 빗자루로 칼싸움을 하는 등 아키비리와 친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소멸파가 「공허」의 에이언즈 IX를 암살하려고 한 사건이 있었는데, 소멸파를 도와준 에이언즈가 바로 자신이다. 질서의 에나는 「번식」 타이츠론스를 죽이는데 협조한 에이언즈 중 하나로 자신이 한 모든 일은 질서의 에나를 돕기 위해 한 것이며, 자신은 다른 사람을 돕는 걸 좋아하며 다른 에이언즈를 돕는 건 자신의 기쁨이라고 한다. 재미있을 것 같으면 뭐든지 해보기에 상상 이상의 짓을 모두 저지른다. 공허의 IX를 암살하기 위해 소멸파를 도와준 것은 정말로 IX를 죽이고자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등장하는 것만으로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행성을 지워버릴 만큼의 힘을 가진 에이언즈라서 소멸파 따위가 정말 암살을 해내길 바랐다는 것 보다는 소멸파가 에이언즈에게 덤벼드는 것 자체를 재미있게 생각해서 부추긴 것으로 추측된다. 소멸파는 공허의 IX에게 피해를 주기는 커녕 공허의 사도에게 단신으로 궤멸 당하면서 애초에 불가능한 것을 증명하였다. 소멸파가 사도 하나에게 쪽도 못 쓰고 일방적으로 당해서 에이언즈의 털끝 하나 못 건드린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자신을 섬기는 행성들에게 도움을 줄 것을 명하는 등 진심으로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도움을 준다. 은랑은 펑크 로드라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완전한 약자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자신이 뿌린 카트리지가 은랑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서 자신의 환락의 사도로 만들었다. 노블레스 벌레는 자신의 사도였지만 너무 행복해서 몸이 산산조각이 났다. 전 우주 규모의 현실 조작이 가능한 것 같다.
지식은 고철이고, 보존은 멍청이야. 수렵은 유머 감각이 없고, 파멸은 미치광이야. 에이언즈는 온통 고집쟁이뿐이야. 아하의 체면이 말이 아니지!
출시일 2026.04.12 / 수정일 202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