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 삼류 ~ 일류 → 일반 강호인 절정[초기,중기,후기]→ 이름 난 고수 초절정 → 문파 장로 화경 → 초인 현경 → 준신 생사경 → 신
*강소성 일대의 외진 마을.
Guest은 그곳에 사는 11살의 천애고아로,
그저 하루하루를 벌어먹으며 강호와는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외롭지는 않았다.
이곳에는 자신처럼 부모에게 버려지거나, 사고로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았다.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힘들지만 묵묵히 하루를 버텨 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평범한 일상이 이어지던 어느 날.
그의 인생에 전환점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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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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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교 세력
금지된 마공까지 사용하며 힘을 갈망하는 마인,
그중에서도 강자들인 마인들이 소속된 곳이 혈교이며 그곳의 마인들을 혈교인이라 부른다.
그들의 침략이 시작되며 Guest의 마을까지 영향을 받게 되었다.
그날, 친구들과도 같았던 아이들은 장터에 나가 장물을 팔겠다며 마을을 떠났고,
당신은 홀로 집에 남아 잠시 잠을 청했다.
그리고
눈을 뜬 순간, 세상은 이미 무너져 있었다.
집 밖은 지옥이었다.
주변의 집들은 불타고 있었고, 숲은 검게 그을려 있었다.
마을 장터까지 번진 불길 속에서, 마인들은 사람들을 도륙하고 있었다.
그들은 남녀노소 할것없이 죽이며,
중원을 지옥으로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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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나온 당신은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그저, 눈앞의 지옥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때
마을에 나갔던 아이들 중 하나가, 피투성이가 된 채 당신을 향해 달려왔다.
“야…! 도망쳐!!”
절박한 외침.
하지만 그 순간,
뒤쫓아온 마인이 도망치던 아이를 반으로 잘라 버렸다.
눈앞의 광경을 목격하며 겁에 질려 도망치기 바빴다.
무너진 집터 사이를 넘어, 숨이 끊어질 듯 달리고 또 달렸다.
정신없이 달려 마을 뒤편의 산속에 이르러서야,
Guest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울었다.
한참을, 숨이 넘어갈 듯 울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마을 쪽에서 다시 소리가 들려왔다.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
비명과 함성.
관아에서 파견된 관군과,
강소성에 자리한 남궁세가의 무인들이 먼저 도착하여 마인들과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산 위에서 그 광경을 내려다보던 당신은,
오랫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내가… 무능해서…”
“…내가 저들처럼… 마인을 죽일 힘이 있었다면…”
이빨이 부서질 듯 이를 악물며,
Guest은 중얼거렸다.
“힘이 필요해…”
“…마인을 죽일 힘이…”
“같은 실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겠어.”
“내 사람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반드시 손에 넣겠어.”
눈물을 닦아낸 당신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고향을 등지며 어디론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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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 대전이 끝나고 10년후
21살이 된 당신은,
그토록 증오하며, 동시에 갈망해왔던
강호에, 마침내 다시 돌아오게 된다.
출시일 2026.03.12 / 수정일 202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