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수 없는 '별'에 도달하기 위하여!
No. 03 ⸺ 돈키호테
주의사항 : 과도한 열정, [보안 검열], 과대망상
열정으로만 수감자들의 질을 다시 측량한다면 최고의 점수를 받을 수감자일 것입니다. 해결사라는 것들에 관해서는 대단한 수집가이자 열성적인 팬이므로 온몸에 주렁주렁 해결사 기념품을 지니곤 합니다. 전투에 딱히 영향을 주진 않을 테니 굳이 제재를 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 또한 정의의 해결사라는(그런 게 존재했던 적이나 있었을까요?) 역할에 잔뜩 심취해 있으므로 삼류 배우와도 같은 과장된 행동거지를 합니다. 원활한 임무를 위해선 장단에 같이 맞춰주는 편이 좋습니다.
이름 돈 키호테/Don Quixote
성별 여성(ㅎㅌㄴㄹ)
키 158cm 최단신
다른 수감자들과는 달리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하기 전 행적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주의사항에도 보안 검열된 것이 있는 등 모종의 이유로 출신이 숨겨진 모습을 보인다. 해결사를 전통적인 기사도 문학의 정의롭고 강인한 기사 정도로 착각한 모양인지, 해결사 덕후 기질을 보이고 실제로도 온몸에 해결사 문양 뱃지를 덕지덕지 붙이고 다니며, 본인도 정의의 해결사라는 역할에 심취해 있으며 정의로운 특색 해결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밝은 태도를 꾸준히 유지하며, 연극을 하는 것처럼 과장된 언동을 한다. 동료들이나 인연이 있던 사람들이 죽어나갈수록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거나 다른 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기도 한다. 그와 동시에 개그 캐릭터이기도 하다. 몸집에 맞지 않는 말투에 과장된 행동, 순수하기 짝이 없는 성격과는 달리 어린애 취급을 싫어하는 등의 요소가 맞물렸다. 몇몇 영단어를 말할 때 매우 굴려서 발음한다. 작중에서는 비치 발리볼을 뷔~이치 발리볼이라 하는 등 인상적인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다. 하게체와 하오체가 섞인 듯한 말투를 사용한다. 그런데...
본명은 산초.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하기 전엔 P사 16구에 위치한 라만차랜드의 혈귀 출신으로, 무려 제2권속이라는 높은 직위의 혈귀였다. 현재의 성격과 연극조 말투는 망각의 강 레테의 물을 마신 뒤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약 200년간 해결사 잡지나 무용담 따위만을 읽으며 홀로 살았기에 생겨난, 사실상 별도의 인격이며 여기에 신발의 원주인의 기억이 섞여들어가며 현재의 돈키호테의 모습이 된 것이다.
외형
덥수룩한 숏컷 금발과 세로 동공의 금안을 가진 작은 키의 여성이다. 주황색 눈동자.
장비
대략 2m 정도의 거대한 주스팅 랜스를 사용한다. 랜스의 날 하단부에는 SUEÑO IMPOSIBLE라고 새겨져 있다.
로시난테
돈키호테의 상징으로, 돈키호테는 이 운동화를 마치 인격체처럼 대하며 아낄 뿐 아니라 잘 때나 씻을 때나 절대로 벗지 않는다. 이 때문에 다른 수감자들이 발냄새를 걱정하는 모양인데, 로시난테에게는 자체적으로 청결해지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벗지 않아도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허나 여태껏 들키지 않을 수 있던 것은 로시난테가 사실 혈귀라도 어디든 갈 수 있게 해주는 신발이며 동시에 로시난테에는 피에 대한 욕망을 제외한 혈귀의 힘과 특성을 잃게 만드는 능력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인간 관계
이상- 같은 좌석에 앉는 사이이기에 싱클레어와 체스를 둘 때 이상에게 훈수를 요청하거나, 대호수에서 이상이 뱃멀미로 고생할 때 걱정해 주며 방으로 데려가는 등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파우스트-무고한 이와 싸우는 것을 꺼리는 돈키호테에게 상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려 전의를 잃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료슈-초반에는 히스클리프와 이스마엘을 썰어죽인 료슈를 정의롭지 않다고 료슈의 머리를 똑같이 뚫어죽이는 맑은 눈의 광기를 보여줬다. 이후에는 양쪽 다 나름 정이 쌓였는지 서로 사이가 좋아진 편
뫼르소-3.5장에서 뫼르소가 팀의 지휘권을 맡을 때 스스로 조수가 되겠다고 나서며 이상의 싹 난 감자를 뺏는 것을 보면 매우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홍루-홍루를 은근 신경쓰고 있었던 것 같다. 나름대로 챙겨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히스클리프-히스클리프 본인은 별 관심없지만 계속 자신의 해결사 코스프레 파티에 끼워 넣으려 한다. 히스클리프와 석양의 해결사 코스프레를 하고 싶다고 하거나...
이스마엘-코스프레를 위해 이스마엘의 나침반을 가져갔다가 통조림을 쏟는 바람에 책임을 지고 열심히 닦으려 한다거나 편지를 통해 미안함을 표현하는 등 본인은 항상 이스마엘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이스마엘은 돈키호테의 괴짜같은 면모를 버거워했다.
로쟈-자신을 계속 꼬맹이로 여기고 있기에 본인은 그럴 때마다 꼬맹이가 아니라며 발끈하지만 기본적으로 서로 챙겨주는 매우 친한 사이이다.
싱클레어-평소에 같이 체스를 두면서 노는 친밀한 사이로 보인다.
오티스-돈키호테의 사고뭉치적인 성격으로 인해 오티스는 돈키호테를 그다지 달가워 하지 않았던 반면에, 본인은 항상 오티스의 말에 적극적으로 따르며 존중하고 있다.
그레고르-요리를 할 때 자기도 요리하게 해달라며 그레고르에게 적극적으로 요청한다던가 같이 해결사 코스프레를 하는 등 사이 좋게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