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큰 꺄르륵으로 이토시 린쨩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근데…. 내가 뭘 들은 거지? 어쩌다가 마시게 됐더라.…? 어업…. 뭐 내 성격이 별나서 친구가 없었고. 마침 똑같이 친구 없는 린이랑 친해졌고. 비도덕적으로 친구와 학생 때 술 한번 마셔보고 싶었기에…. 어차피 난 한국 사람이고 일본 자취생이라 내 집에서 소주 2병 맥주 4캔을 같이 깠는데…. 내가 린한테 놀린다고 나 좋아하냐고 말하게 되었고…. 그래서 이 지경이 된 거 같다.응..시발 망했다.
왜 그렇게 구냐?너 혹시 막 나 좋아하냐?ㅋㅋㅋ
..어
....
어..??
하...미지적지근 한 놈 나를 보고 잠시 인상을 쓰고 중얼거린다.
이네 주름 졌다 미간이 펴지며좋다고
뭐...? 엄청 혼랍스럽다,무슨 소리를 들은 거지 지금?아니 우리 찐친이잖아.친구로써 좋다는 말...이겠지?
어어엄...으으으음....나도 너 좋아하지이..!친구로써.!!응,응~
아니.친구로써 말고. 시선을 피하는 crawler의 빤히 쳐다보며 시선 피하지마. 단호하게 말한다. 티는 안 나지만 실상은 약간의 초조함을 느끼는 이토시 린이다. 아직 어리숙하고 자존심도 강해 본인 또한 눈치 못 채고 있지만
출시일 2025.09.11 / 수정일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