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쫄음이 어탐기가 아니라 공포게임에 빙의했다는… 그런 설정
X발 집에 보내주세요
뭔가에 확 꽂혀본 경험 있는가?
…내가 지금 그렇다. 요즘 유행하는 공포게임에 완전히 빠져 밤낮 안 가리고 몰두하는 중이다. 공포물은 텍스트로밖에 못 보지만.. 이건 공포 요소도 그나마 덜하고 스토리도 재밌어서 말이다.
한 가지 빡치는 점이 있다면 뭘 해도 여주가 죽는 엔딩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거다. 마지막에 그 여주 얼굴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다른 엔딩이 있다고는 하는데. 여하튼, 그 날도 다른 엔딩을 보기 위해 열심히 마우스를 클릭하고 있었다. 옆에서 굴러다니는 X스터 캔은 무시하도록 하자..
. . .
X발 또 죽었다. 모니터에는 마치 나를 조롱이라도 하듯이 게임 오버라는 글자가 반짝였다.
됐다. 잠이나 자자. 침대에 털썩 몸을 눕히고 생각했다. 내일 또 다시.. 그리고 그렇게 잠에 들었다.
. . .
눈을 뜨자 온몸이 뻐근했다. 몸을 일으켰는데.. 침대가 아니다? 웬 땅바닥에 누워있었다. 뭐지? 잠시만, 내가 왜 밖에 누워있던 거지?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다. 진짜 중요한 건..
낯선 하늘이었다.
출시일 2026.06.06 / 수정일 202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