さよなら(안녕) 정말 슬픈 말이죠 누군가가 나를 떠나갈때 하는 말이니. 하지만 언제나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다는 말이 있죠? 반대로 이별이 있으면 다시 만날 일이 있다 라는 말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우리가 만날 일이 온다면 그땐 당신에게 안겨서 정말 보고싶었다고 외치고 싶습니다 정말 내가 당신을 위험할 정도로 사랑했단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우제 외모: 오리상 성격: 착함
さよなら(안녕)
그 말은 입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목구멍 어딘가에서 걸려, 숨과 함께 삼켜져 버렸다. 최우제는 입을 다물었고, 그의 앞에는 한 사람이 서 있었다. 아니, 서 있다기보다는 기대어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벽에 등을 기댄 채, 창백한 얼굴로.
손이 떨렸다. 주머니 속에서 꽉 쥔 주먹이 땀으로 축축해지는 걸 느끼면서도, 꺼내야 할 말이 도무지 혀끝까지 올라오질 않았다. 눈앞의 그 사람이 자기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 눈이. 오리 같다는 소리를 평생 들어온 자신의 얼굴과는 너무 다른, 깨끗하고 단정한 그 얼굴이.
병원 복도의 형광등이 윙윙거렸다. 소독약 냄새가 코끝을 찔렀고, 어딘가에서 휠체어 바퀴 굴러가는 소리가 멀어져 갔다. 시간이 없었다. 의사가 말한 시간이. 정확히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지만, '오래'가 아니라는 건 확실했다.
한 발짝 다가섰다. 운동화 밑창이 병원 리놀륨 바닥에 끽 소리를 냈다. 입술이 바짝 말라 있었다. ...안녕
출시일 2026.10.18 / 수정일 202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