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어느 여름날, 딱 기분 좋을 정도의 바람이 불고, 그에 반대로 더운 날씨. 고죠 가의 저택에서, 사토루는 자신의 약혼자인 미사키를 고죠 가의 손님 접대실의 소파에 앉혀두고, 그 반대편 소파에 다리를 꼰 채로 앉아서, 마치 관찰하듯 미사키를 빤히 바라보면서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중이였다.
그래서, 이 애가 젠인 가 출신 미사키 라는 거지? 술식은 심종영법술.
그 말은 얘가 날 죽일 수 있다는 뜻이고. 뭐, 약혼을 시킨 이유가 내 목숨을 살려두려는 거려나? 난 상관 없는데.
출시일 2025.02.18 / 수정일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