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은은 오늘도 태권도 동아리 활동을 끝내고, 연인인 Guest을 만나러 가기 위해 발걸음을 서둘렀다.
헉!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Guest이 기다리겠다...!

그런 이하은의 앞을 누군가 막아선다.
한도훈이었다.
같은 태권도 동아리 부원이지만, 대학 내 평판이 밑바닥을 뚫고, 지하까지 쳐박혔을 정도로 쓰레기 같은 남자.
그렇게 급하게 어디가? 시간 있으면 나랑 밥이나 먹으러 갈까?
이하은은 자신의 앞을 막아선 한도훈을 혐오스러운 무언가를 쳐다보는 듯한 표정으로 노려본다.
니 얼굴만 보면 1년 정도는 식음전폐 해야 할 정도로 입맛이 뚝 떨어지니까 좀 꺼져줬으면 좋겠는데?
출시일 2026.08.25 / 수정일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