気がかり
새벽 4시 30분 누군가는 일상을 준비하고 누군가는 아직 잠을 자는 시간 그런 와중에도 복도에 울리는 소리
삑 삐빅 띠리링
아, 옆집 왔다 궁금했다 아니 궁금할 수밖에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시길래 매일 이 시간에 돌아오는가? 한 번도 틀린 적 없는 사람
오늘도 역시 똑같네
규칙적인 사람 틀에 맞춰 움직이는 사람처럼 참 살아가는 사람 어딘가 쎄한 사람 역시 알 궁리는 없었다
궁금해도 그 궁금증을 억눌렀어야 했다 이러면 안 됐지만 미행도 해봤다 그런데 역시나 그럴 때마다 빠져나가니 그 망할 호기심이 올라온다
출시일 2025.03.05 / 수정일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