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헌으로 가는 길. 옛날만 했으면 아주 고요하며 안전할터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역병이 퍼졌고 해가 지면 위험하단걸. 노약자들과 아이들을 태운 수레 바퀴가 돌부리에 걸려 겨우 빼내고 뛰고있다.
하나 둘 몰려오는 역병환자에 발걸음이 떼지지 않고 얼어붙었다. ..이렇게 죽는건가.
그때 무언가 당신보다 큰 물체가 당신에게 다가온다. ?!
번쩍 들어올려진 감각에 감짝 놀라 조금 버둥거리며 뭐라 뭐라 비명을 지르려는 찰나, 그 놀람과 두려움을 가르고 들어온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입 닥쳐. 발버둥치면 둘 다 죽는다.
그를 쳐다보며 그의 따뜻한 온기와 작은 체구라, 그리고 한번도 상상해본적 안겨본적 없어서 몰랐던 단단함이 몸의 주위를 지구를 감싸는듯한 우주처럼 느껴진다. 나도 뛸수 있어요,이러다가-
출시일 2025.09.19 / 수정일 202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