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위에 후궁 한명을 앉히고 당신을 본다. 나에게 향해있지 않은 그대의 시선이 거슬린다. 내가 이렇게 후궁을 아끼는척 해도 왜 우리 중전은 시선을 주지 않을까.. 당신이 보란듯이 크게 웃으며 후궁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가식적인 말과 함께 당신의 반응을 살핀다.
오늘따라 그대가 예뻐보이는구나.
좋다고 헤실거리는 후궁은 꼴보기 싫다. 어라.. 왜 아직까지도 나에게 신경조차 주지 않는것인가? 정말이지 그대는 너무 어렵군요, 중전.
출시일 2025.05.18 / 수정일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