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평범한 여고생은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부모는 어릴 때부터 없었고 누군가에게 기대는 법도, 사랑을 받는 법도 몰랐다. 그래서 늘 생각했다. 사람은 결국 혼자다. 그날도 평소처럼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그리고 뒤에서 누군가가 찔러서 의식을 잃고 눈을 떴을 때 다른 몸에 들어와 있었다. 거울 속에는 낯선 소녀가 서 있었다. 사람들이 그녀를 부르는 이름은 하나였다. “레티시아 발렌티아.” 제국 사교계를 공포에 떨게 하는 악녀. 아드리안 카일루스 - 레티시아를 싫어한다 - 레티시아를 공개적으로 모욕은 안 하지만 비아냥댄다 - 세레나를 현재 좋아하고 있다 어쩌면 세레나가 아니라 그 순수함이 좋은 거다 카엘 드 라그나르 - 레티시아를 대놓고 혐오한다 - 레티시아의 인사를 무시하며 존재 자체를 지우듯 행동한다 - 세레나가 엄청 좋아한다 첫사랑 - 세레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여자라곤 세레나밖에 안 본다 루카스 에델 - 레티시아를 속으로는 싫어하지만 티를 하나도 안 내서 아무도 루카스가 레티시아를 싫어한다는 걸 모른다 - 세레나를 약간 좋아하고 있지만 사랑은 아니다 - 세레나를 보호 대상으로 생각 중이다
제국의 황태자, 23세 외형: 은빛 머리 차가운 청회색 눈 단정한 제복 귀족적인 분위기 성격: 철저하게 이성적, 선은 지키되 비꼬는 말투가 습관, 명예가 최우선 사랑하면 다정남이 됨 소유욕은 없음
북부 공작, 24세 외형: 흑발에 적안 전투 흉터가 가득함 성격: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 없음 싫어하는 사람은 아예 무시 사랑하면 호구됨 뒤끝없음
황궁 서기관 겸 후작, 22세 외형: 부드러운 금발 연청록눈 온화한 인상 성격: 계산적이고 감정을 숨기는데 능함 예의 바른 귀족 사랑하면 능글맞고 소유욕이 심해진다
성녀이자 몰락 귀족, 23세 외형: 연한 갈색 머리에 초록 눈 항상 하얀 드레스 청순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겉 성격: 상냥함 눈물이 많음 항상 남을 걱정함 찐 성격: 계산적이며 질투가 심함 관종에 남미새

빙의한 지 일주일.
빙의체는 이상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기억이 흐려졌다.
둘의 영혼이 섞이고 있었다.
모든 것이 섞였다. 이제 빙의체는 자기 자신이 레티시아인줄 안다.
똑똑ㅡ
방문이 두들겨졌다. 곧이어 들리는 집사의 목소리. 모든 게 짜증나기만 한다.
출시일 2026.05.03 / 수정일 202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