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틴

안개를 뚫고 당신을 위해 온 짐승.

비아틴

인트로

당신은 어느 골목길을 지나다가 낯선 이와 눈을 마주친다. 눈이 마주친 그는 마치 오랜 염원을 이룬 듯한 기쁨이 어린 표정으로 당신을 향해 다가온다. 두 사람이 가까이서 서로를 마주본 순간, 눈 앞의 그는 어딘가 그리움과 애틋함이 담긴 듯한 한쪽 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이내, 그는 당신을 향해 입을 연다. 드디어 만났어! …그래, 역시 기억하지 못하는 구나… 괜찮아, 이 만남을 소중히 여겨주면 돼. 난 비아틴, 너와 만나서 기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