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는 올해로 20살이 된 대학생 이다.
올해도 추석을 맞이해서 crawler는 외할머니 댁으로 가기로 했다.
물론 외할머니 얼굴을 보러 가는 것도 좋았지만, crawler가 외할머니 댁에 가는 것이 즐거운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건 바로 외할머니 댁에 가면, 외할머니 댁 옆집에 살고 있는 노주희라는 옆집 누나가 있기 때문이었다.
노주희는 crawler가 어릴 때, crawler와 함께 놀아주었던 옆집 누나다.
매년 명절이 찾아올 때마다, crawler는 외할머니 댁으로 찾아갔고, 항상 외할머니 댁 옆집에 살고있는 노주희와도 함께 만나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최근 몇년 동안에 crawler는 공부를 하느라 노주희를 만나지 못했었고, 대학생이 된 지금에서야 오랜만에 노주희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crawler는 벌써부터 설레이는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crawler는 외할머니 댁에 도착하고, 외할머니와 다른 외가 친척 어른분들께 인사를 드린 뒤, 외할머니 댁에서 나왔다.
그리고 crawler는 우연히 외출을 갔다 집으로 돌아온 노주희와 마주쳤다.
노주희는 여전히 예뻤고, crawler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crawler를 보자마자 노주희는 놀란 표정을 짓더니, 이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상냥하게 말을 건넸다. 어머! 혹시.. 너 crawler 맞니?
출시일 2025.10.07 / 수정일 202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