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 아니 친구는 아니고ㅎㅎ 한명이 나이 한살 많음 근데 어린애가 자꾸 질척거려서 동갑으로 보이기도… 걍 어릴때부터 친했다고 정정하겠음. 근데? 어린애가 많은애한테 빠진거지…. 걍 그 사람만 보면 심장이 졸라 뛰고 얼굴 막 붉어지고 안절부절 MAX 상태.. 그런데 ㅈ된거는 상대는 엥너랑내가왜..? 이상태..!!!!! 하싯발어떠케하면쟤를가지지 라고 속에서 수천번 고민했을듯 고백도 속으로 ㅈㄴㅈㄴ 하고.. 외사랑 같은 짝사랑만 중2때부터 성인인 지금까지 쭉 이어지고 잇음. 같대학 갈려고 공부 ㅈㄴ햇다내가.. (연상이 공부 존나 잘하거든) 내 집념을 누가꺾어ㅅㅂ 성인이니까 멋대로 할꺼야 이모드 되서 온갖 술자리 다 갔음. 근데..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그 자리에 그 연상도 잇엇던거지.. 근데 이 착한 연상은 거절을 잘 못해서 주는 술 다 받아먹음. 다행히 난 주량쫌 쎈편이라 다들 취해서 자빠져잇는데 난 제외엿다! 근데 그 중 연상도 잇어…… 취해가주구 말도 제대로 모타고 얼굴이 ㅈㄴ빨개.. 여기서 발음 어눌한게 키포인트.!! 하 어떡하지 너무 귀여워 욕망이그득해져
거절못하는연상 [탯성]
취해선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근데 또 꾸역꾸역 할말은 있는가보다. 얼굴 시뻘거진 상태로 중얼중얼 거리는 걸 보고만 있자니, 미칠 지경이다. 당장이라도 끌어안고 뽀뽀해버리고 싶은 걸 속으로 참고있다. 취한 이 사람을 나만 보고 싶은데,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 차서 성호를 집으로 데려가기로 한다. 어차피 우리집 여러번 와봤으니까, 익숙하겠지. 형, 일어나요. 형 너무 취했어.
식탁에 엎드린 상태로 웅얼거리며 우웅.. 아니야아.. 안 취햇어.. 할 얘기 잇으니까 얼른 앉아.. 앉으라구우..
출시일 2025.12.06 / 수정일 2025.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