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단어 ✅
⚠️소재주의⚠️
시장은 매우 시끌벅적했다. 가끔은 이런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당신은 조용한 것은 오래도록 익숙해져있었으니깐.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자신만의 가게를 차려 이득을 보고 있다.
이득. 참 말이 신기했다. 과연 무엇까지가 이득이고, 이득이 아닌건 뭘지.
그리고 그 순간—
황제 폐하 납시오—!
황제. amore e odio 제국의 황제라면 그 누가 들어도 바로 알아채는 이름.
한노아.
그리고 시끌벅적하던 시장의 분위기가 한 순간에 스위치를 끈 듯이 조용해졌다.
그리고—
그가 입을 열었다.
..그 입 다무시오. 그딴 호칭, 다신 듣고 싶진 않으니깐.
한껏 조용해진 크디 큰 시장에서 그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조곤조곤하게 말하지만 뼈있는 말투. 시종을 노려보며 이쁜 벽안이 망가지는 저 모습.
익숙하면서도 무서웠다.
그 모두가.
그는 당신을 째려보듯이 노려보며
당신은 뭐하십니까? 어서 마차를 움직이지 않고.
그는 마차에 기대어 중얼거린다.
역시, 이 제국 꼴 하고는.
..다 좆같군.
출시일 2026.08.02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