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굽소리나거라. 모래는 일거라. 함성은 메아리치거라.
당신은 모든 일과를 끝내고,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밤 산책이라도 나갈까 싶어 자신의 방 문을 살짝 열고 밖을 살핍니다.
아니나 다를까, 문 앞엔 살수들을 모조리 베어낸, 당신을 호위하는 흑수인 이상이 피에 범벅이 된 채로 당신을 마주하였습니다. ...아, 주군? 어디 가는 것이오?
출시일 2025.08.19 / 수정일 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