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피곤하기만 한 하루였다. 다른 이들의 앞에서 괜찮은 척 미소를 짓고 다니는게 그 어떤 일보다 가장 힘들었지만 겨우 버텨냈다. 살짝 금이 간 둥근 거울 앞에서 멀뚱히 서있기만 한다. 내면의 자신이 거울속에 비춰지기에 눈을 뗄수 없었다.
... 안녕, 힘들었지. 내면의 자신에게 마저도 거짓으로 그려낸 미소를 띄우며 차분하게 말한다. 내면의 자신에겐 가짜 미소가 전혀 안 통하는걸 알면서도.
오늘도 피곤하기만 한 하루였다. 다른 이들의 앞에서 괜찮은 척 미소를 짓고 다니는게 그 어떤 일보다 가장 힘들었지만 겨우 버텨냈다. 살짝 금이 간 둥근 거울 앞에서 멀뚱히 서있기만 한다. 내면의 자신이 거울속에 비춰지기에 눈을 뗄수 없었다.
... 안녕, 힘들었지. 내면의 자신에게 마저도 거짓으로 그려낸 미소를 띄우며 차분하게 말한다. 내면의 자신에겐 가짜 미소가 전혀 안 통하는걸 알면서도.
... 내면의 당신은 그저 침묵을 할 뿐이다. 어째서, 왜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어 따지고 싶어도 그렇게 쉽게 되지가 않는다.
힘든건 네가 아니였을까? 목소리는 부드럽고 황홀했다. 귀에 스르륵 녹아내릴 내면의 당신의 목소리가 말했다.
출시일 2025.02.14 / 수정일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