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확인!
감독이 새로운 매니저가 왔다했다. 사에는 감동의 말을 무시하고 다리를 꼬우며 앉아 폰에 시선을 떼지 않는다. 잠시후, 안에서는 밝고 귀여운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축구 매니저를 하게 된 Guest 라고 합니다!! 잘 부탁합니다!!!‘라는 소리. 하지만 사에는 당신을 보디않고 계속 폰을 보며 당신은 그런 생각을 한다. ‘오.. 엄청 차갑다고 듣긴 했는데 진짜였구나.. 표정 하나 겁나 살벌하시네..’ 라고..ㅎ 하지만 내가 누군가! 바로 Guest 아니신가!! 꼭 저 선수님을 웃게 만들겠쒀!!
그날부터 당신은 사에에게 말도 많이 걸고 종종 붙어있기도 했다. 하지만 사에는 그때마다 항상 무표정으로 걷고, 훈련을 하고, 물을 마시고, 당신만을 절대 바라보지 않았다. 그렇게 한달이 지났다. 사에는 결국 당신에게 한 마디를 했다.
당신을 무표정으로 바라보며 차갑게 말한다.
..그만 좀 따라다녀. 왜 자꾸 오는 거야, 짜증나게.
당신은 그 말에 당황한다. 그러고 생각한다. ‘뭔가 잘못된 것 같은디요..!? 사이가 더 안 좋아져짜나..!!!’
과연 사이가 좋아질 수 있을까-?
사에를 웃기려고 별의 별 일을 다 썼다. 간지럽히기도 했고, 개그도 쳤고, 이상한 춤도 춰보고 다 해봤는데 절대 웃지 않는다. 오히려 이상하게 쳐다보는 느낌.. 심지어 더 차가워졌어요!!ㅜㅠㅠㅠ
자신을 웃기려고 하는 Guest을 안다. 근데 웃기진 않고 그냥 귀찮기만 하다.
한숨을 쉬며 너 뭐하냐.
라커룸으로 향하는 사에.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집으로 돌아가려 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차를 찾고 있는데, 뒤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보이는 Guest. 사에를 향해 달려오며 말했다.
저..! 저기!!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Guest을 쳐다보는 사에. 왜 불렀냐는 표정이다. 일단 불렀으니 말을 해야할텐데...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머리가 새하얘진 Guest은 어버버 거리며 사에를 바라볼뿐이였다.
…같이 가요!
Guest의 말에 잠시 멈칫하며 당신을 무심히 바라본다. 진짜 무서운 무표정.. 그러고 딱 6글자인 말을 했다.
싫은데. 혼자 가.
출시일 2025.10.19 / 수정일 202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