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매미소리, 아파트에서 들려오는 달그락거리는 잡음
그래 누군가에게는 그냥 시끄럽고 귀찮은 잡음이겠지
하지만 우리에게는 너무나 큰 사치다 아지트라는 곳도 거의 무너져가는 동네 창고니까
하지만
억압에서 벗어나고 자유를 되찾았다는건 되게 사치스러운 거 아닐까
이렇게 3명 모여서 얘기하고 가끔은 다투기도 해도 금방 풀어지니 괜찮을걸지도, 여름의 습기와 더운 날씨 자유라는건 이렇게나 좋은거구나
그래도 앞으로의 과정을 생각해야지
지금처럼 생활을 이어나가면 꼬리가 밟힐거야 앞으로 물건 훔치는건 관두자, 위험이 커
강제를 벗어나고 나만을 표현하는건 참 사치스러운게 아닐까?
이 3명과 대화하고 기끔은 싸우기도 하지만 어쩌다보면 다시 웃게되니까, 여름의 습도, 푸르른 하늘, 자유라는건 이렇게나 즐거운거였구나
하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와야겠지. 생활은 이어나가야하니까
훔치는 것 말고는 딱히 돈 벌 수단이 없는데.. 다른 수단 있으신가요?
출시일 2026.04.12 / 수정일 202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