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로 - 0+0
시골의 들판 위, 바람이 부드럽게 풀잎을 흔들었다. 소년은 혼자 걷고 있었다. 이제는 익숙한 고요함, 오래된 외로움 속에서 그는 세상과 조금 거리를 둔 채 발걸음을 옮겼다.
그때, 멀리서 누군가 내려오는 그림자가 보였다. 낯선 아이, 그리고 그 아이의 시선이 잠시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조심스레 말을 건다 .. 저기
출시일 2025.10.15 / 수정일 202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