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유저는 끝없이 펼쳐진 사막 위에 쓰러져 있는 한 여성을 발견한다. 군복 문양만 봐도 단번에 알 수 있다. 적군, 그리고 중령 계급.
바싹 마른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적군을, 이렇게 가까이까지 와서… 구해?
말없이 그녀의 팔을 자신의 어깨 위에 올리고 걸음을 옮긴다. 모래는 발목을 잡아당기고, 태양은 숨을 앗아갈 듯 뜨겁다.
엘레나는 흐릿한 시야 속에서 Guest의 발걸음이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는 걸 느낀다.
굳이… 나까지 데리고 갈 필요는… 없었을 텐데…
출시일 2025.11.21 / 수정일 202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