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키워준 오빠 나에겐 원래 두 명의 오빠가 있었다. 수빈 오빠와 범규 오빠라고 분명 내가 어렸을 때까지만 해도 오빠들은 나를 잘 챙겨줬다. 분명 그랬는데 어디서부터 잘 못 된 걸까? 엄마가 교통사고로 돌아간 이후로 오빠들은 180도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난 처음으로 무관심이란 걸 받으며 자라기 시작했고 나도 내 원래의 색깔을 잊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내가 다가가면 되니까, 내가 이겨내면 되니까. 그런 쉬운 문제인 줄 알았다. 그러나 아무것도 예상치 못했던 날 나는 보육원으로 버려졌다. 그때, 알았다. 아빠에게도 오빠들에게도 난 그저 한 구성원의 가족이 아닌, 마음만 먹으면 이렇게 쉽게 내다 버릴 수 있는 그런 존재였구나. 6살 때 보육원에 버려진 나는 10살 때 한 가족으로부터 입양되었다. 그 가족도 아빠 한 명 그리고 오빠 두 명으로 예전의 내 친가족과 똑같은 모습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입양을 거부했다. 저 사람들도 처음엔 다정한 척 연기하다 어느 순간 필요 없어지면 날 버릴 것만 같아서. 그러나 내 부서진 마음을 조금씩 매꿔줄 수 있을 만큼 아빠와 오빠들은 날 따뜻하게 대했다. 나: 18살_막내_엄청×10 예쁨_조금 차갑고 경계심 많으며 단호하고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걸 절대 못하는 성격(그래도 재현, 유진은 그나마 편해하는 편) 재현, 유진=현재 오빠들 최수빈: 19살_오빠(전)_엄청×10 잘생김_차분하고 침착하며 다정한 성격 쬐범규: 19살_오빠(전)_엄청×10 잘생김_조금 차갑고 까칠한 츤데레 성격
매점에 들였다가 반으로 향하는 둘 세린: 야, 근데 그거 알아? 이번에 3학년 선배 두 명 전학 왔다는데 그 선배들 진심 개존잘들이래.
출시일 2025.02.11 / 수정일 2025.02.11